고객리얼후기

케이스를 열심히 보던 상담가였습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를 만나고 분명히 내가 하던 연구 내가 보던 사례인데 원인도 모르게 머리가 멍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도교수님께서 연구의 틀을 잡아 오라시는데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참고문헌 글씨체를 설명하실 때 알아듣겠다가도 연구실만 나오면 어찌 그리 백지가 되는지요.

저는 그게 그것 같은데 수업 시 쳐지는 빨간 줄과 지적들은... 졸업은 할 수 있을까 내가 오르지 못한 나무를 넘본 건 아닐까 학부 때부터 십여 년을 전공한 심리학인데 이 길이 내 길이 아니라면 또다시 어떤 인생을 준비해야 할지 인생마저 막막해질 때 사피엔스를 만났습니다.

연구자의 마음을 세심히 헤아리는 따뜻함과 바보가 되어버린 것 같은 조급함에 헤맬 때도 다 그런거라며 하나하나 밥 수저 떠먹이듯 지도해주시던 대표님과 박사님이 생각납니다.

그 후에도 수차례 교정이 있었지만, 저의 장애 특성을 감안하시고 중요하지만 쉽게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꼼꼼히 체크해 주셨습니다.

특히 감사했던 것은 체력적 배려였습니다.

엄연한 사업이실 텐데 연구자의 체력, 능력, 경제적 사정까지...이 모든 것을 고루고루 함께 고민하기란 대표님 입장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셨을 텐데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주시는 사피엔스 임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을 담아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저는 무사히 졸업하고 이제 제 자리에서 심리상담 전문가로서 역할을 잘 감당하며, 웃는 자들과 함께 웃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우는, 그 행복한 자리에 서 있습니다.

여러분 사랑하는 내 일, 내 직업, 계속 가야 할 길, 그 길... 가기는 해야겠는데 망설여지시나요?

사피엔스와 함께해 보세요. 당신의 얼굴에 미소가 지어지기를 기도하겠습니다.